물’불’가리지 않고 불철주야 화마로부터, 응급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거는 소방관들.
그들을 ‘고등학교’ 과정에서부터 양성하는 전문 학교가 국내에 생겨 화제가 되고있다.
오는 3월 2일 영월공업고등학교가 소방 분야 전문 인력을 키우는 국내 최초 소방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되어 개교한다.
즉 올해 새학기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서 학생들을 받는 것이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에서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학생들이 소방 실무를 배울 수 있는 ‘소방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미래 소방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전망이라고.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강원도교육청은 소방공무원 채용 시에 이 학교 졸업생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당 학교는 ‘소방안전관리과’ 4개 학급 총 80명의 신입생을 전국단위로 모집했다.
모집 결과 총 168명이 지원해 평균 2: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고 여학생 20명, 남학생 61명, 정원 외 1명 등 합격자들을 정했다.
현 영월공고의 신동선 교장은 “개교 준비단계에서부터 교육과정 운영, 취업 등 모든 단계에서 소방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필요하다”, “고등학교 다시다닐까”, “전학 각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