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악력기로 운동을 하다가 영문도 모른채 헬스장 아저씨한테 혼났다는 어느 네티즌의 사연이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한 네티즌은 ‘헬스장에서 아저씨가 왜화내는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의 글에 따르면 그는 헬스장갑을 착용한 채 동그란 고리모양을 지닌 집게형태의 악력기를 이용해 운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양손에 쥐고 열심히 운동하고 있던 중에 어느 아저씨가 “그걸 뭐하러 들고있냐”며 “안쓸거면 내놓으라”고 혼을 내셨다고 한다.
악력운동을 하고 있었던 글쓴이는 당황했지만, 무서웠기에 그냥 아저씨께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빵터졌다며, 글쓴이의 유머 감각을 칭찬했다.
글쓴이가 올린 ‘악력기’는 사실 바벨운동을 할 때 원판이 빠지지 않도록 양쪽에서 고정시켜주는 조임쇠다.
하지만 글쓴이는 진짜로 몰랐던 모양인지, 어느 네티즌의 ‘봉에 끼는거 아님?’ 이라는 댓글에 ‘봉에 왜 껴?’ 라며 다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컨셉이 아니었냐”며 더 재미나다는 반응을 보였고, 글쓴이에게 해당 도구의 정확한 용도를 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