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리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으로 스크린에 복귀할 수도 있음을 암시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0일 미국 NBC ‘Extra TV’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그의 아내 수잔 다우니가 출연했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닥터 두리틀’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아이언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아이언맨’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끝 났지만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모호하게 대답했다.
그의 아내 수잔이 “기사 나갈거야”라며 말을 막으려 하자 그는 “무슨 일이든 다 가능하다, 난 현재를 즐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 캐릭터의 역할은 다 끝난 상태고 마블은 여러 프로젝트를 구상 중”일 것이라며 “모든 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는 게 기쁘다”고 자세한 언급에는 말을 아꼈다.
지난 10년간 ‘마블’ 붐을 불게 하며 수많은 마블 덕후를 생성하게 해 낸 데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시리즈가 큰 몫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아이언맨은 지난해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모든 희생을 감당하고 죽음을 맞이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그가 아이언맨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것 자체에서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