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12일(현지시각) 여자배구 대표팀은 타이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에서 타이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단 1장의 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내며 도쿄행을 확정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캡틴 김연정이 코트에 나서며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2세트에서 김연경은 높은 타점을 이용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복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웠지만 진통제를 먹고 참으며 보여준 투혼이었다.
지난해 12월 김연경은 “현재 상황에선 힘들고 말고 할 때가 아니다”라며 올림픽 진출 티켓을 꼭 따오겠다는 의지를 다하기도 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가자 팀 코리아”, “다들 너무 고생했는데 헛고생 아니라서 다행이다”, “김연경은 진짜 월클이네”, “잘해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