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12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최민정은 1500m, 500m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잔부상과 체력 저하 탓에 성적을 내지 못했던 최민정은 완벽하게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화제를 모은 것은 500m 결승전이었다.
제일 바깥쪽 라인에서 출발한 최민정은 시작 직후부터 4위를 유지했다.
최민정은 선두 그룹과 떨어져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마지막 반 바퀴에서 아웃코스를 타며 앞의 세 명을 전부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여유로움이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너무 신기해”,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냐”, “와 미쳤다”, “내가 뭘 본거지? 너무 쉬워보여서 당황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