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이 선수촌 골판지 침대에 이어 파이프 탁자가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일본 매체 ‘NHK’는 침대, 테이블 등 비품이 배치된 도쿄 올림픽 선수촌 객실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골판지로 만든 친환경 침대를 공개했다.
여러 장의 골판지로 만든 상자 두 개로 침대 프레임을 만들고, 연결부위도 모두 종이로 제작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선수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겠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도 아무런 개선 방안 없이 그대로 침대를 배치한 것.
심지어 방 안에 배치된 테이블도 선수들이 쓰기에는 턱없이 작아 보인다.
테이블과 의자는 파이프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3조엔이 아니라 3엔을 쓴건가”, “피지컬 좋은 운동선수들은 불편할 듯”, “편의점 앞에서 맥주 마시느라 잠깐 앉아 있을 때 사용하는 의자인 줄 알았다”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