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골든타임’의 실제 모델이기도한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되었다.
이전에도 닥터헬기운용에 관련해 병원측과 마찰을 빚었던 그와 외상센터의 상황이 재조명되었다.
이국종 교수가 몸담고 있는 아주대학교 병원의 병원장인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와 대화를 한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녹취록에서는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강도높은 욕설이 섞인 폭언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유희석 원장은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 가 말이야. 나랑 한 판 뜰래?” 등과 같은 모욕적인 말을 이국종 교수에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재정적 압박 이 이러한 사태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제가 그냥 깨진 것같아요” 라며 체념한 듯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국종 교수의 말의 따르면 대학병원측에서는 본관에 위치한 병실을 권역외상센터의 환자에게 제공해주지않은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국종 교수는 이 사건으로 인해 병원을 그만두고 한국을 떠날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