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여러 대형마트에서는 설 선문 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거의 모든 대형마트에서는 선물세트 판촉 사원들의 매출 전쟁이 시작됐다.
식품, 주류, 생활용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조사에서 나온 직원들이 타사와 비교해 장점이 많다며 자신들의 회사의 구성좋고 할인율 큰 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선물 세트를 구경하다 보면 영원사원들은 은근슬쩍 전단지와 붙어있는 가격표보다 더 싸게 줄 수 있다는 제안을 건네기도 한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할인을 해주는 이유가 애초에 높은 가격 설정때문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또한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선물세트 가격과 낱개를 구매했을 때의 가격을 비교해보니 선물세트가 비싸다는 인증이 올라오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해 업계는 선물세트는 더 많은 포장비, 인건비가 들어가기때문에 낱개 구매보다 비싸진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선물세트는 실용적인 것 외에도 최소한의 성의와 예의까지 갖춰 남에게 주는 것인 만큼 가격으로 단순비교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물’이라는 의미로 보면 포장 등 추가 비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이에 반해 전문가들은 선물세트 구매시 할인폭이 큰 쪽을 찾아 구매하는 게 좀 더 현명한 소비라고 권장했다.
대량 구매의 혜택을 이용하거나 특정 브랜드를 구매할 경우 제조사몰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