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갑자기 먹고싶은 음식이 떠오를 때가 있다.
전날 먹방을 보고 잔 것도 아니고, 평소 즐겨먹던 음식도 아니지만 머릿속에 빙빙 그 음식만 맴돌 때.
이렇게 유독 하나의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어떤 맛이 생각 나는 건 내 몸이 그것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다.
몸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알리는 일종의 메시지인 것이다.
피로하거나, 외로울 때 등 우리 몸은 컨디션에 따라 모두 다른 음식을 필요로 한다.
상황에 따라 몸에 도움이 되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한다.
1.마라샹궈
자극적인 음식이 떠오른다는 것은 당신의 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뜻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답답해진 가슴은 매운 음식이 해소해줄 수 있다.
‘마라(麻辣)’는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이 매력인 중국 사천지방의 향신료다.
매운 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에 속하는데,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 혀에 닿으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뇌에서는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줄이고 쾌감을 느끼게 해주어 스트레스 해소 역할까지 해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2.연어
일명 ‘노잼’시기가 올 때가 있다.
의욕이 없고 잠은 계속 자도 졸리는 우울한 시기.
이 우울한 원인은 ‘햇빛을 보지 못해서’ 일 수 있다,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가 생성되는데 이 성분이 부족한 것이다.
하지만 비타민D가 아주 풍부한 음식 있으니, 바로 ‘연어’이다.
연어는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어 우울한 감정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치즈
스마트폰을 자주보면 눈이 침침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이럴 땐 ‘치즈’로 시력보호를 할 수 있다.
치즈는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까지 예방해준다.
4.귤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예방에는 제철과일인 귤을 먹어보도록 하자.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몸의 면역력을 높여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귤의 흰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떼지 말고 먹는 것이 좋겠다.
5.장어
겨울철 강한 바람과 난방으로 피부가 건조해 지기 쉽다.
흔히 장어는 피로 회복에 좋음 음식으로 유명하지만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장어의 비타민E와 레티놀은 피부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탄력관리에도 좋아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