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가 파격적인 구인 공고를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인터넷 시민감시단’ 10기로 활동할 시민 1천 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집은 2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시민감시단’에 선발된 이들은 사전 교육을 거쳐 오는 3∼12월에 성매매 광고와 같은 음란물 등 불법 유해 정보를 신고하는 일을 맡을 예정이다.
작년에 활동한 9기 감시단은 전년 대비 45%나 많은 7만 6천 600건을 신고한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이 중 6만 5천 202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비롯한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온라인 사업자 등에 신고했다.
실제 신고 사례 중 4만 8천 473건에 대해서는 삭제·차단·해지 등 강경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시민감시단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서울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 홈페이지(dasi.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만 19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나 서울시 소재 대학·직장에 다니는 것이 최소 자격 요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