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또 ‘그 나라?”
국내에서 중국 우한시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자가 오늘 (20일) 처음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우한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가 신종 폐렴 확진을 받았다”며 “이 환자는 고열과 기침 등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동시에 고열 증상을 확인하고 신종 폐렴 환자라 의심하고 격리조치 및 검사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를 즉시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 격리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후 1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A씨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베이징 다싱구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에 다녀온 적이 있는 두 명의 발열 환자가 지난 19일 신종 폐렴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지정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사람 간 전파 근거가 없다”라는 주장을 고수해왔지만,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특성상 사람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적다”며 지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