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그들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듯 하다.
여기 당신이 혹여라도 잘못 알고 있었던 ‘반려동물 관련 상식’이 있다면 이번에 고쳐보도록 하자.
#1. 고양이는 우유를 좋아할까?
이유식 단계를 넘은 고양이에게는 우유에 든 ‘락토스’를 소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해 설사를 할 수 있다.
그러니 적당히 주거나 주지 않는 것이 좋다.
#2. 고양이는 기분 좋을 때만 그르릉 소리를 낸다?
고양이는 화가 났을 때, 슬플 때, 아플 때, 겁을 먹었을 때도 ‘그르릉’ 소리를 낸다.
이들이 이런 소리를 내는 것은 단지 ‘감정 표현’을 하는 방식 중 하나일 뿐이다.
#3. 개는 색맹일까?
많은 사람들이 개가 흑백만으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다만 붉은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하기는 한다.
또한 인간보다 6배 가량 시력이 약하지만 밤에는 되려 사람보다 사물을 더 잘 본다.
#4. 개는 기분이 좋을 때만 꼬리를 흔들까?
대부분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흔들기는 하나, 긴장되거나 걱정, 심지어 귀찮을 때까지도 꼬리를 흔든다.
어떨 때는 ‘싸울 준비가 되었다’라는 의미에서 꼬리를 흔들기도 하니, 꼬리를 흔든다는 신호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자.
#5. 중성화 수술로 개가 ‘비만’이 된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물론 개의 ‘신진대사’가 느려지기는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다만 칼로리가 느리게 소진되는 만큼, 수술 후에는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