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감각 쾌락 반응’을 일컫는 ‘ASMR’은 전세계적으로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콘텐츠다.
인기가 많은 콘텐츠인 만큼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영상과 소리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한 유튜버의 7분 정도의 ASMR영상 논란의 중심이 됐다.
‘ASMR 오비르’는 ASMR 콘텐츠로 ‘스타벅스’ 매장에 찾아가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이용해 두드리며 소리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1일 유튜브에 “75개의 ‘스타벅스’ 리얼 사운드”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이 유튜버는 스타벅스 매장 진열장에 있는 상품들을 손가락으로 두들기며 카메라에 소리를 담았다.
스타벅스 텀불러, 머그잔, 스노 글로브 등을손톱으로 두들겼다.
또한 진열되어 있는 음료수 뚜껑과 유리병을 두들기고 푸딩, 샐러드 등 음식통을 손톱으로 두들기며 소리를 냈다.
영상을 보면 원두가 담긴 비닐 팩을 손으로 주물러 소리를 내고 다시 선반에 돌려 넣어두기도 했다.
종이 박스 상품들도 손톱으로 두들기며 소리를 담았으며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초코 가루, 바닐라 가루, 시나몬 가루가 담긴 유리병을 서로 부딪쳐 유리 소리도 만들었다.
이 영상이 공개되고 댓글에서는 판매하는 상품을 ASMR을 위해 이용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