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증상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어 공항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고 입국 검역대를 통과했던 중년 남성이 ‘중국폐렴’으로 확진되었다.
한국에 들어온지 6일만에 받은 확진 판정이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재 검역 기준에 구멍이 뚫린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성은 우한시 거주자였지만 ‘무증상’ 입국자로 입국장 검역대를 그대로 통과했다. 현재 정부는 관리 기준 ‘이론’에 집착해 중국폐렴 분류 기준을 재설정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수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한 후였다.
중년 남성의 사건으로인해 현재 한국은 이미 ‘2차 감염’ 시한폭탄들이 대거 들어온 상황이 되었다.
세번째 확진자인 남성은 20일 일시 귀국한 뒤 2일 뒤 오한과 열감을 느꼈고 해열제를 복용했다. 그래서 증상이 완화되는 듯 하였으나 25일 기침과 가래를 동반한 호흡기증상이 발견되자 질병관리본부에 자진신고했다.
현재 남성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능동감시 분류 기준을 재설정하고 변경된 사항들을 지난 26일 발표했다고 전해진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 잃고 외양간 또 이상하게 고치게 생겼네”, “이미 온 중국인들이 넘쳐나는데 속터진다”, “이정도면 북한이 승리잔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