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에서 3월초에 개강하는 대학생들이 현재 엄청난 논란을 낳고있는 ‘우한 폐렴’때문에 공포에 떨고있다.
개강까지 얼마 남지 않은 와중에 이번에 중국의 설날인 ‘춘절’까지 더해져 고향을 다녀온 학생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공포가 더욱 가속화되고있다.
지난 27일 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중국 유학생 관리 실태를 우려하는 내용의 많은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의 내용은 ‘중국 폐렴의 보균 가능성이 높은 중국인 유학생들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 조사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교육부 통계를 참고하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 유학생들 중에 44.4%(7만 1067명)가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학생 보유 대학교는 연세대 4,848명, 고려대 5,194명, 성균관대 5,393명, 마지막으로 경희대가 6,0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에서 수많은 사망자와 감염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늘어감에 따라 공포는 더욱 크게 확산되고있다.
이에 대학생들은 당분간 중국과 관련된 모든 교류를 중단해야한다는 과격한 주장도 내세우고 있다.
또 교환 학생은 아예 받지 않고 유학생에게도 휴학을 권해야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각해보니까 우리학교에도 중국인 많은데”, “이거 설날이라 다 집다녀와서 더 퍼지는건 시간문제아닌가”, “진짜 무섭다”, “그냥 내가 휴학하는게 빠를듯”등 걱정과 우려의 반응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