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친구에게 자신의 얼굴을 평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자친구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다가 충격받았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남친의 노트북을 사용하던 중 남친이 친구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읽었다.
친구가 “여자친구 예쁘냐?”라고 묻자 남친은 “솔직히 얼굴은 못생겼다. 그런데 그냥 착하고 예의 바르고 인성이 좋아. 얼굴이 다가 아니니까. 마음이 예뻐서 좋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에 A씨는 “아직 남친은 내가 본 거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A씨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친구한테 대놓고 자기 애인 못생겼다고 하는 남자친구는 정말 별로다”, “남친이랑 계속 사귀면 ‘내가 못생겨서 그래’라며 의미부여 하게 되고 자존감 바닥칠 듯”, “진짜 상처받았겠다”라며 반응했다.
반면 “마음이 예쁘다고 칭찬했는데 (알고보니) 남의 카톡을 훔쳐보는 여친이란 걸 알면, 남친이야말로 다시 생각해봐야 할 거 같은데”, “왜 남친의 카톡을 몰래 보냐”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