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 환자와 마주친 GS25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근황이 화제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확진 환자(54세 한국 남성)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공개했다.
해당 환자는 지난 23일 점심 한강에 산책을 나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GS25 한강잠원 1호점을 이용했다.
이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각종 음식점과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GS25 측은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방문한 한강잠원 1호점에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근무자를 격리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GS25의 한 관계자는 “해당 매장에서 환자와 접촉한 근무자는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면서도 “혹시 몰라 격리 중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미 질병관리본부에서 해당 점포의 방역 소독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GS25는 점포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모든 점포를 상대로 보낸 공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전염 방지를 위해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를 부탁한다”며 “특히 중국 방문이 많은 공항, 관광지 인근 점포는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을 해 철저히 예방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