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 된지 아직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일어났던 ‘지구 종말급’ 대재앙이 무려 6개나 일어났다.
국가 간 분쟁부터 자연재해, 여객기 피격, 거기에 ‘전염 바이러스’까지. 지구와 인간이 동시에 ‘몸살’을 앓으면서 현재까지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1 미국-이란 분쟁
지난 1월 3일 미군이 보낸 무인기 폭격에 이란의 실세 솔레이마니가 목숨을 잃자 이란은 미국에게 보복을 예고했다.
그 후 5일 뒤 지난 8일, 이란은 미군 1500여명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미군기지 2곳에 탄도 미사일 10발을 발사했다.
또 그들은 미국에게 ‘또 다시 보복이 있을 경우에는 미국 본토를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이라크 공군 기지에 F-35전투기 6대를 배치하고 우리나라 군 역시 미국의 협조 요청으로 중동에 국군을 파병했다.
#2 호주 산불
지난 2019년 9월초, 호주 뉴사우스웨일주와 퀸즐랜드주에서 100여 건의 화재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빠르게 번지기 시작한 호주 산불은 5개월째 꺼지지 않고 수많은 동물 피해와 인명피해,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이 산불은 매년 더욱 건조해지고 더워지는 호주의 기후 변화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3 터키 지진
지난 1월 24일 오후 8시 55분경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80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되고 645채가 훼손됐으며 현재까지 31명이 사망, 1,60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지난 1월 8일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하여 탑승객 176명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하루 뒤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해당 여객기가 이란의 미사일에 의해 의도적으로 격추된 것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처음에 부인했던 이란은 결정적인 증거들이 나오자 결국 인정했다.
#5 필리핀 화산 폭발
지난 1월 12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의 ‘탈(Taal)’ 화산이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1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 마닐라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탈 화산에 대해 과학자들은 더 강력하고 위험한 폭발이 있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6 중국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지난해 12월 12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된 중국폐렴이 2020년이 되고나서 폭발적으로 논란이 되고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까지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며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국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