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자전거 대회에 출마한 남성이 화제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따릉이 타고 자전거 대회 출전한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김회진 씨는 서울시에서 열린 200km 란도너스 대회에 따릉이를 타고 출전했다.
란도너스는 최소 200km 이상, 최대 1200km를 넘는 거리를 달려야 하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다.
시간내 완주를 목표로 하는 대회로 200km를 13시간 30분 이내로 완주해야 한다.
김회진 씨는 따릉이를 타고 자전거 대회 완주에 성공했다.
심지어 따릉이는 2시간 대여 시간 제한이 있어서 2시간 단위로 대여소를 찾아가 반납 후 재신청을 해야 한다.
그는 이를 다 하며 코스를 완주해 화제를 모았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반납은?? 하면서 키보드 장전하고 봤는데 박수 나온다”, “두 시간마다 반납하고 빌리고ㅋㅋㅋ 이걸 하면서 진짜 대단하다”, “뭘해도 될 사람이다ㅋㅋㅋ 규칙을 다 지키면서 반납과 대여를 하면서 완주 했다는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