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상가에서 고등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3일 오전 6시 26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주점 건물 1층 바닥에서 고등학생 A군이 발견됐다.
A군 친구들에 따르면 당시 A군은 친구들과 건물 지하 1층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던 중 A군은 6층에 있는 화장실로 올라갔고, 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추락사했을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건물 화장실에는 미닫이 창문이 열려 있었고, 밖에는 너비 약 1m인 테라스에 실외기가 놓여있었다.
CCTV 영상에서 A군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계단을 걸어 올라갔고, 6층 복도를 지나 화장실로 갔다.
경찰 측은 “주변인 진술이나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조사 결과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