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사람을 죽인 살인인데 법적 처벌을 할 수 없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믿을 수 없는 사례가 올라왔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대한민국 병원 사용설명서’의 일부 캡쳐본이 담겨있었다.
사진에 따르면 ‘백혈병에 걸린 5살 꼬마에게 골수를 기증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골수이식 전 처치가 들어가 아이의 골수세포를 모두 죽여놨는데 기증을 약속했던 사람이 기증의사를 철회했다’는 내용을 알 수 있었다.
이어 ‘아빠 엄마는 거의 미쳐버렸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꼬마는 결국 죽었다’라고 글이 마무리되어있었다.
실제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골수기증을 기다리는 사람은 3천 명 가량이다. 환자와 그의 가족들은 1년에서부터 길게는 10년까지 애타게 기증자를 기다리고있다.
그러나 골수 기증 의사를 밝혔지만 연락이 안돼 기증이 이뤄지지 못한 경우가 한 해에 500여건이 넘는다고 조사됐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게 진짜 있는일이라고?”, “이거 규제해야하는거 아닌가 사기쳐서 살인 하는거랑 똑같다”, “너무 슬프다, 악마도 이렇게까지는 안하겠다 정말 나쁜놈이다”등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