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미인대회 출신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로 한국을 찾았다.
5일 서울의 SBS프리즘타워 컨퍼런스홀에서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맨땅에 한국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의 미인대회 입상자들이 대한민국의 숨은 매력과 생존을 위한 한글을 배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고 소개됐다.
출연진으로는 나탈리아 카바잘, 페이스 랜드만, 뷔락 코럭냐이, 다이아나 햄드가 주인공이다.
이날 김태형 국장은 ‘맨땅에 한국말’을 만들게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K팝이 있고, K푸드가 있다. 그 다음엔 K랭귀지가 아닐까 생각하며 트랜드를 봤다. 문화 체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K랭귀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게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인 대회 입상자 출신으로 학생들을 정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있을 것을 예상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해외에 있는 분들이 한국에 와서 말과 글을 랭귀지의 대사라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