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19번째 확진자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려 4명이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폐렴 환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명의 추가발생으로 국내 확진자는 총 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3명은 앞서 발생했던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밀접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6일) 확진된 20번째 환자(41)는 15번째 환자(43)의 가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환자는 5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인 것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치료중이다. 

 

21번째 환자는 6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20번째 환자와 마찬가지로 5일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22번째 환자(46)은 16번째 확진자(42)의 가족으로, 역시 자가격리 상태였으며 6일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조선대병원에 격리되었다. 

 

앞서 16번째 확진자는 태국 여행 후 귀국했고 함께 여행을 다녀온 딸이 지난 5일 18번째 환자로 판정 받았다. 

 

23번째 환자(58)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국내 입국했고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되자 검사를 시행했다. 결국 이날 양성 확인되어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건당국은 새로 확진 받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철저히 실행중이다. 정보가 나오는대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