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래퍼 ‘도끼’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그동안 Dok2에게 보내주셨던 팬분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Dok2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도끼는 더콰이엇과 함께 2011년 일리네어레코즈를 설립한 후 ‘재력 스웨그’를 뽐내며 앨범과 공연 등 많은 활동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보석 대금 미납 논란에 휩싸였었고, 당시 일리네어레코즈는 “도끼는 지난 2018년 11월 부로 모든 지분과 대표직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갔다”고 밝힌 바 있다.
도끼가 소속사를 떠나면서 현재 일리네어레코즈에는 더콰이엇과 빈지노가 남아 있으며, 산하 회사인 엠비션 뮤직에는 창모, 해쉬스완 등이 소속되어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일이야”, “말이 안 되잖아”, “홍철 없는 홍철팀 중에 1등이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응원합니다”, “갑자기 이러다니, 그래도 수고했어요”라며 도끼와 일리네어레코즈의 행보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