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현 군인 저격수가 현재까지 최소 21명의 사망자와 33명의 부상자를 내는 범죄를 저질러 비상이 걸렸다.
9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시와 가까운 수라탐피탁 군부대 소속 짜끄라판 톰마(32)가 군인들을 살해한 후 무기를 훔치며 시작됐다.
그 후 오후 6시 쯤 ‘터미널21 코랏 몰’이라는 대형 쇼핑몰에서 민간인들에게 무차별 총기난사를 했다.
주말을 맞아 쇼핑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이 많아 피해규모가 컸다.
이 소식은 국내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퍼졌다.
특히 범인인 짜끄라판은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해 더욱더 충격을 주고있다.
현재 페이스북 측이 그의 계정을 삭제한 후지만 그가 생중계했던 장면들은 여기저기로 퍼져나갔다.
총기난사 사건 직후 쇼핑몰에는 특수 부대가 급파됐고 짜끄라판과 경찰과의 인질극 때문에 쇼핑몰은 봉쇄됐다.
9일 새벽 3시 30분에도 쇼핑몰 안에서 총소리가 들리며 대치하던 경찰 1명 사망, 2명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아직도 그는 쇼핑몰 내에 숨어있다고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