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래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역대급 빌런이라고 꼽힌 팥칼국수집 사장은 방송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우선 그는 ‘백 대표에게 말대꾸를 했다’거나 ‘핑계를 댔다’는 논란에 대해서 “나는 말대꾸한 게 아니라 그냥 말한 거다. 핑계가 아니라 그냥 내 뜻을 말한 거”라고 알렸다.
이어 “말대답이 아니라 그냥 내 말이었다. 난 그사람한테 말대꾸한 게 아니라 내 입장을 말한 거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그게 말대꾸한 거냐. 내가 말을 하는 게 말대꾸냐”고 어이없는 듯 말했다.
가격 논란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
당시 솔루션을 받은 후 국산 팥을 사용한단 이유로 팥칼국수 가격을 인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는데 백종원 대표는 솔루션 당시 국산 팥과 수입산 팥 원가 차이가 생각보다 별로 나지 않는다며 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사장은 솔루션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는 듯 “원가 차이 크게 난다 (방송에서는) 팥만 생각해서 그렇다. 가스비, 전기세, 월세, 보리밥 이런 걸 다 계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해하는 분들께 한 말씀 해달라”는 요청에 사장은 “내가 돈만 보고 장사하는 사람 아니다. 배고프다고 하면 공짜로 한 그릇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논란에 대해 해명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 배고픈데 가서 한 그릇씩 드실래요?” “끝까지 인정을 안하네” “절대 미화 시키지도 말고 가지도 마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