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AOMG 소속 래퍼 쌈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 팬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팬은 2013년 당시 쌈디에게 청혼을 했고, 쌈디는 “뭐래 쪼맨한게”라며 거절했다.
이어 팬은 “제가 나중에 후회 안 하시게 계속 프로포즈할게요”라며 쌈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쌈디도 이에 “언제까지 가나보자”라며 소통을 했었다.
그리고 현재인 2020년, 해당 팬이 다시금 쌈디에게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며 청혼을 하였다.
이를 본 쌈디는 인스타그램에 해당 대화 내용 캡처 사진과 함께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고 남기며 팬과의 훈훈한 소통 장면을 보여 주었다.
누리꾼들은 이에 “이 정도면 쌈디도 결혼 한번 생각 해줘야 함”, “저 안 작은데 저랑 결혼해줘요”, “팬과 뮤지션이 함께 나이 들어가며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