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바라봐” 허경영이 대표로 있는 정당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공약이 화제가 되고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허경영 정당이 정당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21대 총선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그들이 내놓은 공약 중 대표적인 것은 ‘국민배당금제’와 ‘가계부채 탕감’이다.
국민배당금제는 20세 이상 매월 150만원씩 국민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취지이다. 65세 이상은 매월 220만원씩 지급한다.
가계부채 탕감은 국민 빚 1인당 5억원씩을 갚아준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출산하면 5000만원의 출산 수당을, 결혼하면 1억원을 지급하는 정책도 있다.
이같은 복지 정책을 시행하려면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에 대해 허 대표는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국가에 도둑놈들이 너무 많은 것”이라는 주장을 예전부터 고수해왔다.
황당하기 그지 없는 공약들이지만 일부 유권자들과 예비후보들은 해당 정당에 큰 관심을 보이는 모양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정도면 정치인 재미로 하는거다”, “어차피 개판인 정치, 허경영이나 뽑을까”, “쓸데없이 돈 쓰는건 똑같은데 이렇게 쓰면 쓸모있을듯”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