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오래 못간다고 했었지?’
불매 운동 이전에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일본 맥주로 뽑으라면 무조건 상위 순위권에 머물렀던 일본의 맥주업체인 아사히가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인해 실적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쓰키 아쓰시 아사히 홀딩스 최고재무관리자(CEO)는 “지난해 한국의 불매운동으로 인한 손실액은 약 30억엔ㅇ(한화 약 323억원)”이라며 “이러한 피해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맥주 업계는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로 인해 반일감정과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현재까지도 유지중이다.
GS25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3~7일 기준 500ml 대용량 캔 부문에서 아사히의 매출 구성비는 전주 13.3%에서 10% 수준으로 감소해 2위로 밀렸고 한국 맥주 브랜드인 카스가 14.3%로 올라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