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활동 위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손님들이 평소의 30% 수준으로 급감하며 그 어느때보다 힘듬을 겪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청와대 측은 “남대문시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연간 400만명가량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 신종코로나 사태로 관광객이 급감했다”며 장소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우선 일부 점포를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떡집 상인에게 “파는 게 좀 어떤가?”라고 묻자 상인은 ” 원래 경기가 안 좋아 손님이 없는데 코로나 때문에 지금 더 안 좋아졌다”라는 답을 했고, 이어 문 대톨령은 “이제 수습이 되고 있으니 국민들도 더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것” 이라면서 ” 정부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고, 힘내서 같이 이겨내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함께 방문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일부터 특별 융자 실시하니까 혹시 필요하시면 많이 애용하시고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하며 상인에게 ‘대출’과 관련한 정보를 전해준 것이다.
이후 자리를 옮긴 홍삼집에서도 하소연하는 사장님에게 문 대통령은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말과 박 장관은 “내일부터 특별융자 지원을 실시하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앞에서와 같은 말을 했으며, 오찬 간담회에서도 비슷한 말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 어려운 상인들을 정부가 최대한 도울 것이며, 전통시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관광업체 이런 분들 어려움을 금융, 재정, 마케팅 지원 등을 토해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