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딸 송지아가 엄마에게 쓴 편지가 화제를 모았다.
17일 배우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송지아가 쓴 편지를 공개했다.
박연수는 “감동 졸업 편지. 감동은 감동이고 철자법은 어쩌죠. 책 좀 읽어주세요”라고 말했다.
송지아가 쓴 편지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기념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송지아는 “이제 내가 14살이 되어서 벌써 교복 입고 중학교를 가게 됐다”며 “힘든 일이 많았지만 엄마가 견뎌내 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엄마가 14년 동안 하루도 나를 떠나지 않아 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골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재밌어서 하는 이유도 있지만 엄마 고생한 거 잊을 수 있도록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집도 지을 수 있게 해주고 여행도 많이 다닐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요즘 지욱이랑 많이 싸우는데 이제 중학생이니까 내가 이제 배려하겠다”며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엄마를 생각하는 감동적인 편지지만, 곳곳에서 보이는 잘못된 맞춤법에 네티즌들은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송지아는 ‘연예인’은 ‘연애인’으로, ‘곧 괜찮아질 거예요’를 ‘곳 괜찮아 질거에요’로 적었다.
네티즌들은 “중학교 가면 국어 공부 많이 해야겠다”, “편지 내용은 감동이네”, “맞춤법 틀려도 애교로 보자”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연수는 최근 종영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