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이 슬픔과 행복이 교차하는 엔딩을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드라마 속에는 여심을 사로잡은 리정혁이란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배우 현빈이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지난 12월 첫 방송해 올해 2월 16일에 큰 인기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예상 불가한 전개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사랑의 불시착’은 윤세리의 뜻밖의 불시착에서 시작된 윤세리와 리정혁의 운명적 사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운 유쾌하고 통통 튀는 스토리의 향연은 물론 명품 배우들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까지 보여주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결말을 탄생시켰다.
배우 현빈은 17일 드라마 홍보사 와이트리를 통해 “여러분 곁에 리정혁이 행복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이라며 ‘사랑의 불시착’ 종영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명장면으로 9회 엔딩을 꼽았다.
리정혁과 윤세리가 군사분계선에서 헤어지는 장면을 두고 그는 “윤세리를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용기를 낸 리정혁의 넘치는 마음이 드러난다”며 “두 사람이 현실을 이겨낸 순간을 보여준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떠나지 않을 만큼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빈은 극 중에서 장교 역할로 제복핏과 수트 등 모든 옷을 소화해냈다.
현빈은 방송에 앞서 장교 이미지를 위해 몸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가 있는데 이로인해 말도 안 되는 피지컬을 자랑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현빈은 극 중에서 겉으로는 과묵하나 알고 보면 윤세리밖에 모르는 다정한 남자였기에 더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리정혁이 현빈이 아니면 아무도 소화 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현빈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나며 다음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