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의 하늘과 땅을 뒤 덮은 ‘사막 메뚜기떼’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케냐, 에티오핑 등지에 메뚜기떼 습격이 이어지고 있다.
메뚜기들은 닥치는 대로 농작물을 먹어치우며 땅을 황폐하게 만드는 중이다.
1제곱킬로미터 규모의 메뚜기떼는 35,000 명의 하루치 식량을 먹을 정도라고 한다.
아프리카는 이전부터 식량난을 겪고 있던 지역이라 사람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지를 뒤덮은 거대한 메뚜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의 주먹을 넘어서는 크기로 우리가 아는 메뚜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뭐야 완전 영화 재난 현장에서 본 거 같아”, “왜이렇게 크냐. 화염방사기라도 뿌려야겠는데”, “4천억 마리가 몰려다닌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갑작스러운 메뚜기 떼의 출몰은 인도양 동쪽과 서쪽 해수면 온도 차가 극심해 지는 ‘쌍극자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극자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는 연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