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에서 찍은 인생샷을 올렸다가 한 여성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영상>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는 한 여성 관광객이 SNS에 올릴 영상을 위해 915m 높이의 산 정상 절벽에서 포즈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 영상을 위해서 2시간 반 동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에 있는 페드라 다 가베아산을 등반했으며, 산 꼭대기 벼랑 끝에 앉아 수백 미터 아래의 도시를 내려다보며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바로 아래에는 푸른 바다가 있었고, 해안에는 하얀 파도가 치고 있었다.
이 영상은 사람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에는 충분했으나, 대부분이 비판이었다.
네티즌들은 “무모하다. 저렇게까지 할 가치도 없고 사진만 보더라도 허영심 가득한 바보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페드라 다 가베아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해안 돌산으로 꼽히며, 브라질의 보디빌더 루이스 페르난도 칸델라 역시 두 다리로 바위에 매달려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가장 위험한 묘기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