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스포츠카 한 대가 공중을 날아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는 17일 밤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과속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현장 CCTV 영상에는 포르쉐 한 대가 공중을 날아 상가 건물로 부딪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차량은 속도가 너무 빨라 1초도 되지 않는 순간에 지나갔으며, 불꽃을 튀기며 인도를 넘어갔다.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가로등을 직각으로 구부러졌고, 바퀴는 지하철 입구로 튀어나갔다.
포르쉐 차량은 완전히 부서지고, 창고로 쓰이던 상가 건물의 벽면이 무너졌다.
다행히 건물에는 사람이 남아있지 않아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구조되었을 당시 안전띠를 매고 있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곧 바로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음주운전인지, 차량 결함인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