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남동생의 섬세한 손재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무뚝뚝한 남동생이 불러서 가봤더니’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누리꾼 A씨는 SNS에 남동생이 직접 만든 송편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저 지금 환장하겠다. 제 18살 남동생이 만든 송편 좀 보고 가시라”고 전했다.
이어 “방금 집에 들어오니 저한테 송편 보라고 자랑했다.
되게 무뚝뚝하고 말도 없는 애가”라고 덧붙였다.
남동생은 섬세한 손놀림으로 다양한 동물을 송편으로 재현해냈다.
달팽이, 코끼리, 거북이 등 귀여운 동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토끼가 특히 대 환장이다. 다른건 전부 검은 깨로 눈 박아놨는데 왜 토끼만 눈이 분홍색이냐고 물으니 귀찮다는 듯이 ‘토끼잖아’ 이러고 갔다. 저 커다란 손으로 일일이 눈을 뜯어다 붙인거다”고 밝혔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동생 자랑하고 싶었나 봄ㅋㅋㅋ”, “진짜 잘 만들었다”, “동생 너무 귀엽다”, “쪘는데도 모양이 유지되네”, “코끼리 디테일 좀 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