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4세 어린이 확진자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인 확진자가 근무한 대구 동구의 어린이집 원생인 4세 어린이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56명 중 최연소 환자로, 지금까지 발생한 청소년 확진환자 3명은 다 10대였다.
이 어린이는 그동안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자 자가 격리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아이 어떻게든 고쳐내라… 애가 무슨죄냐”, “다음주 어린이집 못 보내겠네요”, “엄마도 없이 혼자 병실에서 얼마나 무서울거야”, “이 상황들이 날이갈수록 기가 막힌다”, “지역사회 감염 되면서 변종 코로나가 나왔다는거 아니겠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종코로나 어린이 환자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베이징시의 경우 지난 5일 기준 확진 환자 253명 중 63명이 60세 이상이었으며, 6~17세 연령대는 8명, 5세 이하는 1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