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공지 사항’
신천지 교회는 성도를 사칭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신천지 교회는 23일 ‘신천지 예수교회 성도 사칭 법적 대응’ 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밝혔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 확산됨에 따라 신천지 예수교회 성도를 사칭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며 “신천지 예수교회는 모든 예배와 모임 및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신천지 예수교회 성도를 사칭해 타 교회 예배나 모임 공간에 방문했다는 악의적인 허위정보를 퍼뜨릴 경우 법적으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천지 교회 관계자는 “현재 정부에 신천지 교회 명단 등을 제공하고 있따”며 “앞으로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를 할 테니 유언비어 등은 삼가 달라”고 전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 123명이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으로 늘었다고 밝히면서 사망자도 모두 4명으로 늘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새로 추가된 확진 환자 중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지역별로 경기 2명, 부산 1명, 대구, 63명, 경북 7명, 경남 1명, 광주 1명 등 총 75명이며 지역과 관계없이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환자는 총 30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