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에서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교사가 코로나19로 확진되고 해당 어린이집의 원생이었던 4세 어린이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었다.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은 4세 어린이는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때문에 어린 나이의 딸은 흰색 보호구로 완전 무장한 의료진 외에는 접촉할 수 없다.
때문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딸을 위해 어머니는 엄청난 결정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에 확인한 결과 아이의 어머니는 의료진이 사용하는 보호구를 온몸에 착용하고 병실 생활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이 우려되는 위험한 상황임에도 사랑하는 딸을 위해 자식을 지키는 모성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사연이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어린이는 경증으로 다행히 위독하지 않지만 혼자 격리 되기엔 너무 어려서 보호자가 아이 곁에서 지켜주는 방향으로 의료진과 논의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마음 아프다,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애기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아무 관련 없는 나도 이런데 엄마는 오죽할까요”, “어머님도 애기도 너무 안타깝다”등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