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날로 확산되는 가운데 확진자 4명이 24일 추가로 완치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번째, 13번째, 15번째, 20번째 환자가 각각 격리해제가 된다며 현재까지 총 22명이 완치되었음을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을 시 격리 해제가 된다.
하지만 퇴원 여부는 의료진과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가 환자의 기저 질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어 있다.
9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던 5번 환자의 접촉자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5번 환자는 아직 치료 중에 있다.
13번째 환자는 지난달 말 정부의 1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으로,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1일 입국 교민 전수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바 있다.
15번째 환자는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 후 4번째 환자의 항공기 접촉자로 확인되어 자가격리를 하던 중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자가격리 기간 중 식사를 함께 한 처제가 20번째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들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