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국내 확진자가 무려 1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슈퍼 전파자’ 31번 확진자의 종교가 논란이 되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등에서는 신천지 구별법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자친구가 신천지 같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작성자는 “말 그대로 남자친구가 신천지같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그는 “어느 교회에 다니는지 정확한 이름도 모르지만 남자친구랑 하는 위치 추적 어플로 파악해보면 그 주위에 신천지 교회2개 일반 교회 3개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신천지 의심증상 6개를 공개했다.
첫번째는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전부 예배를 드리러 간다는 것이었다.
세번째는 교회를 갈 때마다 정장 차림으로 가는 것이었다. 여기까지는 1번을 제외하면 독실한 기독교인들의 특징과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네번째로 가끔 교회에서 시험도 보고 다섯번째는 신천지 욕을 하니 ‘코로나는 신천지 때문이 아니라 중국과 정부 때문이다’고 말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이 ‘부구역장’이라 애들을 챙겨야 한다며 텔레그램 어플로 참석 불참석 여부를 매번 적어서 보내는 것이었다.
작성자는 “아직 20살 입니다. 만약 정말 신천지라면 헤어질 생각입니다. 어떡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천지한테 신천지냐고 물으면 절대 안알려준다”, “신천지 100%다. 일반 교회는 청년부가 출석체크를 모바일로 하지 않는다”, “빼박”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