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열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미시는 27일 선산읍 이문리에 사는 A씨(19)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A씨의 동선이 공개가 되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전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선산터미널 목욕탕, 남통동 중앙스포츠볼링장, 선산읍 복권천하명당, 미니스톱 구미선산단계점 등을 방문했다.
이동은 어머니 차를 본인이 운전했으며, 목욕탕과 볼링장 안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또한 친구집과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는데 이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3일에는 집에 하루종일 있었으며, 24일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어 더 강력하게 대응하고, 동선 관련 정보는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환자는 334명으로 확진자가 총 1,595명이 됐으며, 특히 대구,경북에서만 신규환자가 1,338명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