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여느 감염 경로가 다른 케이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역학 조사를 살펴보면 이 환자는 대화도 오고가지 않고 단지 1분 정도 다른 확진자와 엘리베이터를 탄 것이 유력한 원인으로 전해졌다.

 

이 40대 여성 확진자는 구청 직원이며 어제부터 서울 성동구청 출입이 통제됐다.

 

 

이 환자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명성교회 부목사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고 전해졌다.

 

이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며 승강기 체류 시간은 1분 정도였다.

 

 

강동구에 따르면 함께 탄 자녀 2명은 마스크를 착용했었다고 전했다.

 

승강기 안은 좁고 밀폐되어 있으며 2m 이상 안전 거리 유지가 어려워 대화를 나누지 않더라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져 충격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최재욱 과학검증위원장은 “미세한 침방울에서 둥둥 공기를 타고 내 코로 직접 들어와서 폐까지 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환자의 비말, 즉 침으로 인해서 튀는 곳에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잖아요. 손이 닿는 곳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하면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승강기 내부의 손잡이나 버튼을 매개로 감염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철저히 써야 하며 승강기의 손잡이와 버튼에 세정제를 뿌리거나 손을 수시로 청결하게 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