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세상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에, 대표적인 증상인 발열 증상 없이도 코로나 19에 걸렸을 수 있는 사실이 발표되었다.

 

1일(어제)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국립 중앙 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오명돈 중앙 임상 위원장은 “우리가 실시하고 있는 발열 검사를 통해 열의 유무에 따라 환자를 구분하기에는 중증환자를 놓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지금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시점에서 37.5도가 안되는 환자는 52% 이다. 그리고 환자들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도 체온이 높게 측정되지 않은 사람인 56%나 됐다” 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발열여부 모니터링과 고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별 진료소를 찾게 하고 있는 것이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오 위원장은 “더하여 중국에서 환자 1천여명이 입원 했을 시에 흉부 X선 검사를 했지만 중증 환자중에서도 25% 가 폐렴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는 흉부X선 검사로도 잘 확인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폐렴을 진단 받았을 시에도 의료진이 더 자세하고 면밀하게 검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라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