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모습을 드러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이 가운데, 이 총회장이 신천지 피해자 부모들의 비난의 소리에 맞받아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2일 이 총회장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신천지 연수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평화연수원 앞에서는 피해자 부모들이 자신의 딸, 아들이 신천지로 들어간 이후 연락이 두절됐고 자식들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들을 했다.
기자회견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피해자들은 계속 목소리를 냈다.
그러자 이 총회장은 “조용 합시다 조용! 우리는 다 성인입니다”라며 소리를 쳤다.
앞서 큰절을 하며 코로나19 사태에 사죄를 하며 사과를 한 이만희의 모습은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 총회장의 언성은 계속해서 높아졌고 흥분한 듯 불편한 기색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한편 신천지 측은 이날 이 총회장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 결과를 발표했다.
2월 29일 검사를 받은 이 총회장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신천지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