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나영석 PD와 작성한 장기계약에서 벗어났다.
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오늘로 나영석과 이승기 노예계약서 계약기간 종료’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앞서 2008년 KBS2 ‘1박2일’ 녹화 당시 이승기는 나영석 PD와 장기계약서를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본인 이승기는 2020년 2월까지 1박 2일에 출연료 인상 없이 천재지변, 국가 비상사태를 포함한 어떠한 경우에도 출연할 것을 서약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당시 이승기는 멤버들과 먹을 핫바 6개를 따내기 위해 해당 계약서를 감행했다.
무려 12년 달하는 엄청난 계약 기간이었다.
방송 직후 사람들은 계약 기간과 조건을 이유로 ‘노예계약’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에 2020년 2월이 지난 3월 1일부로 이승기는 드디어 나영석 PD와의 계약이 종료돼 자유의 몸이 됐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오지 않을 것 같던 날이 오는구나”, “하 세월이 벌써ㅠㅠ”, “그때는 진짜 먼 미래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