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지난 2018년 8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장한 맥도날드 플래그십 매장에서 지난 17일 34살의 남성이 3살 소녀를 성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오전 8시 20분쯤, 3살 여아는 아버지와 오빠를 남성용 화장실 내부 칸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외신에 따르면, 아버지가 아들이 용변 보는 것을 살피는 동안 바로 옆 칸에 있던 크리스토퍼(34)가 소녀를 잡아 당겨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는 속옷을 내려 성폭행했다.
아이가 “아빠, 아빠, 살려줘!”라고 소리지르자 입으로 여자아이의 입을 막았다.
딸이 소리지르는 것을 듣고 아버지는 옆칸의 잠긴 문을 필사적으로 열려고 했지만, 열리지 않자 문 위 틈새로 안을 들여다보면서 사태를 살펴봤다.
문 밑으로 딸의 다리를 잡아 그대로 끌어 당긴 아버지는 아이를 어머니에게 데려간 뒤 다시 화장실로 갔지만 이미 크리스토퍼는 도주하고 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CCTV를 통해 수사를 개시해 이틀 만에 크리스토퍼를 체포했다.
여자아이는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크리스토퍼는 13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