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 캐릭터가 입은 옷이 파랑색과 검정색 줄무늬로 되어 있다고 보이는 사람과 흰색과 금색 줄무늬로 보인다는 사람으로 양분되었던 신기한 테스트가 있다.
그런데 그것은 시각과 관련한 테스트였다면, 이번에는 ‘청각’과 관련된 테스트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검파흰골 논란을 잇는 영어 발음 듣기 논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 트위터 유저가 음성 파일을 올렸고, 그 음성 파일을 들은 사람들이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decided to donate 100% of the earnings made from this merch to the Santa Fe victims ? https://t.co/8CGCKLvY3P pic.twitter.com/MGt75KezoA
ADVERTISEMENT — Cloe Feldman (@CloeCouture) May 19, 2018
누구는 Yanny (얘니)가 들린다고 대답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Raurel (로럴)로 들린다는 것이다.
양쪽 모두가 들린다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이러한 현상은 착청(Auditory illusion)으로 인해 발생한다.
착청은 뇌가 소리를 인식하는 방식에서 실제 나지 않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주파 음역대를 잘 듣는 사람들은 Yanny가 들리는 반면 저주파 음역대를 잘 듣는 사람들은 Raurel이 들릴 확률이 높다고 했다.
또한 어떤 기기(스마트폰, 컴퓨터 등)를 통해 음성을 듣는지에 따라 다르게 들릴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