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20들 사이에서 자주 쓰는 말인 “끼리끼리는 사이언스”. 정말 그 말은 과학적으로 경험적으로 증명된 말이다.
그 말을 증명해주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한언니 4년 사귄 전남친한테 술 먹고 진상 부리는데 카톡 넘 웃기다’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자신의 친한 언니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귄지 4년이 되었지만 결국 헤어져 남남의 길을 가기로 한 커플의 이야기였다.
헤어진 이후에 전 여자친구인 지인은 항상 술을 마신 뒤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해왔다. 나중에 술이 깨고 난 뒤 “진짜 미안해. 답장 안해도 돼 그냥 번호 차단해줘”라는 카톡을 보냈다.
카톡을 받은 전 남자친구는 “술먹어서 어느정도 이해해. 연락할수도 있는 건 알겠는데 그냥 술 안먹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장했다.
그런데 다음날 작성자의 친한 언니는 “미안ㅋㅌ마도 취하면생것느네느ㅡㅡ 모른척 해줘 ㅋㅋ 안녕”이라는 카톡을 받았다.
시간이 새벽 3시 45분인 것으로 보아 그도 술을 마시고 연락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4시간 뒤 여자친구도 전 남자친구에게 “나두 취했다”고 답장을 보냈다.
작성자는 “왜 둘이 4년이나 만났는지 알겠다”라며 폭소했다.
이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도 “저러고 술깨면 반복인가?ㅋㅋㅋㅋㅋㅋ”, “진짜 끼리끼리 사이언스 ㅋㅋㅋ”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