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 한 코인 노래방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달 28일 해당 코인 노래방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됐다.
이후 노래방을 다녀갔던 손님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노래방에는 손님을 포함해 200여 명의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현재 문제의 코인 노래방 방문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방역 당국은 직원이 음료수 등을 주기 위해 손님방에 들락거리다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감염된 70번 확진자는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인 노래방 특성상 성인 뿐 아니라 학생들도 자주 이용해 미성년자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4일 기준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71 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경남 51번의 감염경로가 오리 무중이며, 창녕의 또다른 확진자 4명도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보건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